지하수를 사용하는 마을 상수도 10곳 중 1곳에서 우라늄과 라돈 등 자연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환경부는 12일 "지난해 전국 101개 시·군·구의 616개 마을 상수도를 대상으로 자연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22개 지점에서 우라늄이 미국 먹는물 수질기준(30㎍/ℓ)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또 58개 지점에서는 미국의 제안치 4천 pCi/ℓ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고 2개 지점은 미국의 전알파 먹는물 수질기준 15pCi/ℓ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라늄은 농도가 거의 일정해 자연저감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원수 대비 꼭지수에서 평균 40%의 저감률을 보였다.
100개 개인 관정을 정밀 조사한 결과 우라늄은 2개 지점, 라돈은 31개 지점, 전알파는 2개 지점에서 각각 미국의 먹는물 수질기준과 제안치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자연방사성 물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