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은 검찰 최초로 아동학대 중점 대응센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형사 부장검사를 센터장으로 아동 범죄 전담 검사와 수사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자문위원회와 함께 아동학대 범죄 예방, 아동학대 사례 발견과 관리, 사건의 적정한 처리, 피해자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울산지검은 지역사회와 유관 기관의 아동학대 조기 발견 활성화, 학대 사건 발생 즉시 개입,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상담과 치료,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의 기능 회복 등 아동학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검찰은 8세 의붓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과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센터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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