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교비 횡령과 금품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이사장을 지난 19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횡령 금액의 정확한 액수와 경위, 교육.문화계 및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를 세운 김 이사장은 10여년 간 수백억원의 교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을
검찰은 또한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일부 재학생들이 규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않아도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인정받는 대가로 금품이 오간 것으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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