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21일)밤 전방부대 GOP에서 소총을 난사한 뒤 도주한 임 모 병장이 두 시간쯤 전인 오늘(22일) 오후 3시쯤 부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수색팀과 교전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승욱 기자!
【 기자 】
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나와 있습니다.
용의자 임 모 병장이 K-2 소총을 난사한 육군 전방부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을인데요.
오늘 오후 2시쯤 임 병장이 수색팀과 총을 쏘며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병장을 추격하던 장교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었지만, 군은 임 병장 주변을 포위한 상태입니다.
지금 임 병장의 부모가 확성기를 통해 투항을 간곡히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대치가 벌어진 현장은 어제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지만, 이 시각 현재 군은 안전상 이유로 명파리 입구에서 취재진 진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마을 주민들에게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집에 머무를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서 MBN뉴스 홍승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