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의 아내가 체포된 경기도 분당 금곡동은 용인과 맞닿아있는 곳입니다.
앞서 체포된 구원파 신도들도 용인 주변에서 모두 붙잡혔는데, 공교롭게도 과거 오대양 사건의 근거지입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의 아내 권윤자 씨가 체포된 곳은 경기도 분당의 금곡동.
용인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체포된 구원파 신도들 모두 장소는 용인과 그 주변이었습니다.
자수를 해 이미 구속된 신 엄마의 주거지는 용인시 하갈.
김엄마의 윗선으로 제2의 김엄마라 불리는 여성이 체포된 곳 역시 용인 자택이었습니다.
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난 19일 체포된 추 모 씨가 잡힌 곳도 용인 인근의 안성 삼죽면이었습니다.
용인은 지난 1987년 구원파 신도 32명의 변사체가 발견된 공장이 있던 오대양 사건의 중심지.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말처럼 과거 사건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 주변에서 유 씨를 돕는 신도들이 계속 체포되고 있는 겁니다.
현재 검경 검거팀은 유 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신도들 추적을 위해 용인 일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