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연내 9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고용노동부는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고용 및 각종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를 7월까지 6곳, 10월 중 3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남양주에서 문을 연 고용복지+센터는 이용자가 방문해 구직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 고용 서비스와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원칙에 따라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최저생계비를 지원받는 빈곤층을 고용 시장으로 이끌고 차상위계층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다음 달까지는 부산 북구, 천안, 서산, 구미,
서산 센터의 경우 기존 모델에 문화공간을 결합한 확장형 모델로 설치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2017년까지 70곳으로 센터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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