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은 황사공동연구단을 만들어 모니터링 등 연구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울산방송 JCN의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중·일 3국 대표들은 황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3국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울산에서 열린 황사대응 한·중·일 국장급회의를 열어, 각국의 황사대책과 공동 대응방안 등을 놓고 협력을 모색했으며, 13일 12개 항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 쉬칭화 / 중국 환경보호총국장
- "한중일 3국은 황사에 대해 공동조사와 조기경보체제, 통제 등 협력을 통한 서로의 경험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열 / JCN 기자
- "이날 회의에서 한·중·일 대표들은 국장급 회의를 연례화하고, 공동연구단을 구성하는 등 황사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중·일 3국은 매년 열리는 환경장관회의에 황사대응 국장급 회의를 추가하는 등 정기적인 협의채널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신부남 / 환경부 국제협력국장
- "황사에 대한 한중일 3국의 공동대응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좋은 본보기이며 상호합의를 통해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운영위원회와 2개의 실무그룹으로 구성된 황사 공동 연구단을 출범시켜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 체제, 예방· 통제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벌이게 됩니다.
한·중·일 3국은 오는 11월쯤 일본에서 황사 대응을 위한 2차 국장급 회의를 열고, 공동연구단의 운영위원회를 정식 발족해, 황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펼치게 됩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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