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자문단이 꾸려졌다.
1일 서울시는 지난 6월 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신청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로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자문을 받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임시사용승인신청에 대해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에서 관련법 규정과 허가조건 이행 등 적합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공사현장에서 자재 추락, 배관 파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한데다 저층부 개장시 잠실역 사거리 교통문제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자체 협의 결과와 시민 전문가들의 다양한 자문내용 등을 종합 검토해 승인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축.안전.소방방재.교통 분야 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1차 검토회의 열어 운영
자문단은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1분과는 건축.구조.공사장 안전 분야, 2분과는 소방안전.유형별 방재대책.환경 분야, 3분과는 교통처리 대책 분야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