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됐다고 어제 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줬다고 덧붙여 논란이 커졌는데요, 오늘 2NE1의 소속사 YG의 양현석 대표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그룹 2NE1 활동은 물론 솔로로도 나서고 있는 가수 박봄.
어제 한 언론은 박봄이 2010년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공항 세관에서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당시 검찰이 입건유예로 박봄을 풀어줬다고 밝혀 봐주기 수사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YG의 양현석 대표는 직접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가수 데뷔 전 미국에서 자랐을 때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병행했는데, 당시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이라는 것입니다.
4년 전 문제가 됐을 당시 조사 과정에서 처방전 등을 제출해 무사히 마무리가 됐고, 이후에는 국내 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처방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