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이 발견된 핸드폰 충전기 19개가 리콜 조치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3일 "핸드폰 충전기 19개 제품이 결함으로 인한 화재나 감전 위험성이 높아 리콜 처분과 동시에 인증을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처분된 핸드폰 충전기는 전류퓨즈와 변압장치 등 주요 부품이 인증을 받았을 때와 달리 임의로 변경돼 감전과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개 핸드폰 충전기 중 16개는 중국 제품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3개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됐다.
리콜 명령을 받은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또는 수리 등을 진행해야 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와 같이 주요 부품을 변경해 판매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리콜 명령 및 인증 취소 처분에 그치지 않고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제품 안전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표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