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에게 적용되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을 소폭 줄였다. 8일 서울대가 공개한 '201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전체모집 인원 3135명 중 21.7%에 달하는 681명을 지역균형선발 수시모집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779명을 뽑은 2014년도(24.6%)과 692명을 뽑은 2015학년도(22.1%) 입시 이후 또 줄어든 것이다.
특히 자연대 상위권 학과 위주로 모집 인원이 줄었다. 의대는 전체 모집인원 95명 중 45명을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2015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35명보다 10명 늘어난 수치다. 대신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정시모집 정원을 5명씩 줄여 각각 2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물리·천문학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을 전원 일반전형으로 대체했다. 물리·천문학부는 전공 구분없이 뽑는 광역모집에서 수시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 정원을 1명씩 줄이는 대신 천문학 전공 모집인원을 5명에서 7명으로 늘렸다.
서울대가 2005학년부터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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