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비' 중국 활동 한류스타 탈세 의혹 연루

【 앵커멘트 】
연예인 장근석 씨 등 한류스타들이 거액의 탈세 의혹에 연루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속 기획사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등 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수 비와 장근석.

두 연예인이 때아닌 탈세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중국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연예기획사 H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검찰이 H사 장 모 대표가 역외탈세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먼저 시작했던 것.

장 씨는 중국에서 올린 수익금을 환전 브로커를 통한 이른바 환치기로 수백억 원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H사는 중화권 국가에서 활동하는 기획사로 한류스타 20여 명의 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이 H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장근석 등 한류스타 10여 명의 탈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장근석 등 서너 명은 억대 탈세 의혹이 있어 국세청이 따로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세청 조사가 마무리되고 고발이 들어오는대로 관련 연예인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