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사진=MBN 뉴스 캡처 |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학교에서 국회까지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16일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도보행진단은 전날 안산 단원고를 출발해 무사히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학생 대표는 출발에 앞서 "많은 친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밖에 없어 도보행진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도보 행진을
한편 세월호 가족 대책위 학부모들은 세월호 사고의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사흘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어 어제(15일) 이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350만명의 서명이 담긴 문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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