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사진=MBN 뉴스 |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무사히 '국회' 도착… "진실 규명해 달라" 호소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인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로 구성된 40여명의 도보행진단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안산 단원고에서 국회까지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앞서 학생 대표는 출발에 전 "많은 친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밖에 없어 도보행진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학부모는 "도보행진은 2주 전부터 학생들 스스로 계획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원고 생존학생들은 'Remember(기억하라) 0416', '보고 싶은 친구들아 사랑해', '얘들아 힘내' 등의 문구가 쓰인 노란 깃
한편 세월호 가족 대책위 학부모들은 세월호 사고의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사흘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어 어제(15일) 이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350만명의 서명이 담긴 문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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