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 도발이 잦아지면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만일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심에서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요.
재난 대피시설을 직접 다녀온 박준규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올 1월 북한이 연평도 쪽으로 포 사격을 시작하자,
놀란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그렇다면, 도심에서 이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
▶ 인터뷰 : 박예지 / 광주 광산구
- "뭐라고 해야 되지? 모르겠어요."
▶ 인터뷰 : 윤지원 / 경기 구리시
- "뭐 그냥 저는 급한 생각에 건물 쪽으로 갈 것 같아요."
가장 안전한 곳은 정부가 지정한 공식 재난 대피 시설,
주로 지하철역과 관공서, 호텔, 백화점의 지하 주차장 등입니다.
전시 상황이 되면 이런 시설은 정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피 시설로 이용됩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스마트폰의 재난안전정보 앱을 이용해서도 주변에 있는 재난 대피 시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을 때에는 가까운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하는 게 최선입니다.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집과 직장 근처의 대피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의 대피 시설은 총 2만 3천여 개.
긴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미리 익혀두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