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과 유관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에만 모두 439건의 비리가 적발됐으면, 이 가운데 죄질이 나쁜 6곳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을, 5개 대학은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대학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 처럼 서류를 꾸민 후 돈을 유용하기도 했고, 학교 돈으로 주식형 신탁에 예치했다가 손실이 나자 다시 학교 돈으로 손실을 보전한 교직원도 있었습니다.
또 모 대학은 교수들이 국고보조금으로 기자재를 사면서 리베이트를 받기도 했고, 중국에 불법으로 분교를 설치하거나, 자격도 안되는 학생을 교직원 자녀라는 명목으로 대학에 합격시키기도 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