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병언 씨 시신은 국과수 부검을 마치는 대로 유가족들에게 넘겨지게 됩니다.
가족들이 줄줄이 구속당한 상태여서 아버지 장례식장에 도피 중인 상주 대균 씨가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 씨의 시신은 이르면 내일(24일),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사인 확인에 필요한 시신 샘플 채취도 마무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신이 안치된 국과수에 찾아온 가족은 유 씨의 여동생 경희씨와 오갑렬 전 체코 대사 부부뿐입니다.
▶ 인터뷰(☎) : 조계웅 / 구원파 전 대변인
- "(오갑렬 전 대사)부부만 가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는 사실 아직 국과수에서 제대로 확인도 못했어요. 어제(22일) 다 못 본 걸로 알고 있어요."
부인 권윤자 씨와 형 병일 씨, 동생 병호 씨는 구속 중이고, 자녀는 도피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신은 오 전 대사 부부가 넘겨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상 상주가 없는 셈입니다.
장남 대균 씨는 지난 4월 19일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한 이후 잠적한 상태.
검경은 아버지 장례식에 상주 대균 씨가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검경은 유 씨 사망과 관계없이 자녀와 계열사 비리에 대한 수사는 계속하겠다는 입장.
이번에는 검경이 수사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