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이혁준 기자.
네, 교육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교과서 범위 안에서 수능을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뭐가 달라지는 것입니까?
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갖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말그대로 학교 교육에 충실해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의도인데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은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고 한 교과에서도 여러 단원이 연관된 문제를 출제할 방침입니다.
기타 영역도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을 출제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에는 출제위원 가운데 교사 비율이 43%였지만 올해는 50%로 늘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매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질책을 받은데다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한다고 해서 공교육 정상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밖에 올해 수능의 달라진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언어영역에서 문항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줄어들고 시험시간도 10분 단축됩니다.
성적도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빼고 등급만 나오게 돼 한 등급만 떨어져도 많은 점수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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