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머드축제에 대한 외국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미국 ABC TV와 USA투데이, 영국 BBC TV, 브라질 방송 '글로보', 칠레뉴스 등 총 29개국 106개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유럽 언론이 14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10개국, 남아메리카 4개국, 북아메리카 2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의 순이었다.
미국 ABC 뉴스는 지난 18일자 '오늘의 사진' 코너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사진 10장과 함께 메인으로 보도했으며, USA투데이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이 머드 레슬링과 머드 슬라이딩을 즐긴다'는 내용과 함께 축제 사진을 게재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를 보도하는 해외 언론이 매년 늘고 있다"며 "여름철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인과 함께 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이며 공개행사로 갯벌극기체험, 보령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 갯벌풋살대회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는 ▲영어통역 010-5438-4865 ▲일어통역 010-2888-3471 ▲중국어통역 010-2031-2270 서비스를 운영해 외국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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