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前)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조력자인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지난 29일 검찰에 자수했다.
양씨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유병언의 마지막 행적은 알지 못한다"며 "도피자금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전혀 없고 돈을 받은 사실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양씨는 "지난 5월 24일 송치재 별장에서 유 씨를 마지막으로 봤고 5월 25일 새벽 자신이 머무는 수련원에 검찰 수사관들이 찾아온 걸 보고 혼자 전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양 씨는 바로 안성 금수원으로 돌아갔고 이때부터는 유병언 씨와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아 유 씨가 사망하는 과정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진술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 자수한 뒤 14시간가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유병병언 수사 탄력 받나"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어떻게 되려나"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진실이 뭘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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