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찜질방,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187곳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47개소(25%)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 업소는 면적 330㎡ 이상 목욕탕, 찜질방, 어르신 복지시설, 종합병원 2000㎡ 이상 숙박시설 등이다.
레지오넬라균은 급성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
서울시 측은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오는 8월까지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 대형건물에 대해서도 검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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