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새벽 경기 광주시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2.2로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올해 수도권에서 발생한 첫 지진이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1시 32분쯤 경기도 광주시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26번의 지진 가운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첫 지진입니다.
규모는 2.2로 약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실내에서 진동을 감지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경기 광주 목현동 주민
- "두 번 울린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누가 망치로 쳤나 해서 깜짝 놀랐어요."
기상청 관계자는 "성남이나 하남, 서울 쪽에서도 광범위하게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일) 저녁 8시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화학물질 저장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9시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역을 통과하던 열차에 사람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7살 박 모 여성이 다리에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열차가 20여 분간 지연 운행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제공 : 경기 화성소방서·서울 용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