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법원 판사 고려대 로스쿨 강단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신영호)은 6일 존 리(John Lee)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초빙교수 자격으로 올해부터 고려대 강단에 선다고 밝혔다. 존 리 판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민사재판 실무(US Civil Trial Practice)」를 맡았다.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허버트 최(Herbert Choy), 루시 고(Lucy Koh)에 이어 3번째로 미국 연방법원 판사에 임명된 존 리 판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하버드 로스쿨 1년 후배다. 5세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는 하버드 대학교 및 동 대학교 로스쿨을 각각 우등으로 졸업했고 이후 미국 법무부 및 시카고 소재 로펌에서 활동하면서 경력을 쌓다가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으로 결국 종신직 연방법원 판사가 됐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