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로 휴교했던 하남 망월초등학교가 3년 만인 2015년 5월 다시 문을 연다.
경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미사지구 A4블록 인근에 2015년 5월 개교 예정인 신설 초등학교의 교명을 망월초교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학교 터를 잃어 휴교했던 학교가 신설되는 학교에서 이름을 이어가는 것은 드문 일이다.
망월초교는 지난 2009년 6월 학교 터가 하남 미사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에 포함되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를 살리기 위한 동문회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폐
하남교육청 관계자는 "휴교 직전 6학급 규모였지만 새로 지어질 망월초교는 36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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