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하이트·클라우드 중 소비자가 뽑은 가장 맛있는 맥주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맛있는 맥주에 '클라우드'가 뽑혔다.
8일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소비라이프는 국산 맥주인 카스, 하이트, 크라우드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와 맛에 대한 평가와 현장 시음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라우드' 선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총 445명이 참가하였으며,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65%이다. 브랜드 오픈 전과 후로 나누어 진행된 FIG방식의 현장 시음조사는 20여명이 참여했다.
맥주선호도 조사 결과 선호도는 카스가 가장 높고(49.2%), 맥주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목넘김(42%) △풍미(향)(26%), △농도 (16%) △탄산(쏘는맛) (15%) △끝맛 (14%) 순으로 조사됐다.
‘맥주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48.1%가 카스를 선택했으며, 하이트15.7%, OB(8.1%), 아사히(7.9)가 뒤따랐다. ‘평소 주로 마시는 맥주’도 카스가 49.2%, 하이트가 16.6%, 아사히가 6.1%를 나타냈다. 흥미로운 점은 20대 남성들이 수입맥주 아사히를 선호하고 50대 이상 남성들은 아직도 OB맥주를 선호하고 있었다.
현장 시음 테스트 결과 ‘크라우드’가 전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 목넘김, 풍미, 농도, 끝맛, 탄산 등 맥주 선택 시 중요시 여기는 조건별로 실시된 맛 테스트에서 브랜드 오픈 전에는 하이트가 목넘김에서 1위, 카스는 끝맛과 탄산(쏘는맛)에서 1위, 클라우드가 풍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브랜드 오픈 후에서는 클라우드가 목넘김, 풍미, 농도, 끝맛, 탄산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FIG 시음자들의 클라우드에 대한 평가는 ‘부드럽고 거품이 풍부하고 새로운 맛이다’, ‘향이 깊고 끝 맛도 좋다’, ‘진한 맥주 맛이 좋다’ ,‘씁쓸하지만 진한 맛이 좋았다’라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