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자유구역 4개 지구 중 규모가 가장 큰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개발이 시작됐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13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작년 2월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된지 1년 반만이다. 328만4000㎡(99만3362평)규모의 리서치&관광.비즈니스지구는 총 사업비가 1조 495억원에 달한다. 2018년 1월까지 교육.문화.주거.녹지 등 정주여건을 갖춘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충북경자청은 올해 10월부터 산업시설용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주자 택지,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4월17일 4개 해외 합작투자기업, 3개 국내기업 등 7개 기업과 1260억원 규모의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지구의 생산유발 효과는 3조 6000억원에 달하며, 2만 6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는 지난 2005년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역세권을 아우르는 오송신도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동북아 바이오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오송 바이오밸리의 핵심 개발 축이다.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주축인 바이오메디컬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 리서치지구를 하나로 묶어 세계적 수준의 첨단의료 연구개발 및 바이오 관광 등이 결합된 오송 바이오밸리를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리서치&관광.비즈니스지구는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이승훈 청주시장, 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송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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