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학 세계 순위가 14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국제수학연맹(IMU)에 따르면 70개 회원국 중 한국은 수학 선진국 클럽이라는 5군 바로 전 단계인 4군에 들어갔다.
특히 청소년 수학의 위상은 세계 최상위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2년 주관한 수학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수학 분야 논문 수로는 세계 1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실력에 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가 연구개발 예산 중 수학 분야 투자 액수는 16조9139억원 중 673억원으로 0.4%에 불과하다. 정보통신(1조6965억원, 10.9%)에 투입된 금액의 3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는 13일부터 21일까지 수학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한국 수학 세계 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수학 세계 순위, 지원이 더 필요하네" "한국 수학 세계 순위, 역시 한국" "한국 수학 세계 순위, 나를 제외한 모든 한국인은 수학 신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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