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 2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비구름이 전북 동부내륙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호우경보 지역이 7곳으로 확대됐다.
전주기상대는 18일 오전 7시20분을 기해 순창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고, 오전 7시30분 진안과 장수, 남원에도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에는 정읍과 순창, 진안, 장수, 남원, 완주, 임실 등 7개 시·군에 호우경보, 전주, 김제, 무주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고창과 부안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강수량은 고창 230.2㎜를 비롯해 정읍 190.5㎜, 순창 189㎜, 전주 120.5㎜, 임실 110㎜, 남원 105.4㎜,
기상대는 전북지역을 지나는 비구름이 현재 동부 내륙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해안 지역은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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