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20일 오후 2시에 전국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적의 공습을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비상사태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18∼21일)의 일부분이다.
20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과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은 정상운행하며 병원에서도 정상진료를 한다.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전남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벌이기 위해 주요 도시 상공에는 가상적기가 비행한다.
방재청은 민방공 대피훈련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부터 '방위훈련 우수단체 인증제'를 시범 도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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