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개월 동안 현장시정추진단에서 근무태도와 실적을 지켜본 뒤 구제 여부가 가려지게 됩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업무태도가 극히 불량하거나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서울시 퇴출 후보 공무원 102명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각 실국별로 3% 내에서 퇴출후보를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장애인 등을 제외하고 명단을 선정해 이를 해당자들에게 개별 통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이미 자진해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근무연수가 자리를 결정하고, 자리가 승진을 좌우해오던 지금까지의 인사 관행을 과감하게 성과와 실적 중심의 인사 시스템으로 변혁해 나아가겠다."
6급 이하 공무원이 9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직종별로는 기능직이 34명, 행정직이 28명입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61명, 40대가 36명, 30대가 5명이고 성별로는 남자가 92명, 여자가 10명입니다.
대상 공무원들은 현장시정추진단으로 별도 배치되고 6개월 동안 단순한 현장 업무를 수행한 뒤 개인별 평가를 통해 구제여부가 결정됩니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인사쇄신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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