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비리와 입법로비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국회의원 5명이 모두 오늘 열리는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의원은 서면이나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 역시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박상은(65) 의원측도 "영장에 적시된 범죄사실이 10가지가 넘어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
22일부터는 임시국회가 시작돼 이들 국회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는 22일 0시 이전에 의원들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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