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공장서 염산 유출…근로자 9명 호흡곤란
22일 오전 9시 56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한 TV부품 생산공장의 폐수처리장에서 보관 중이던 염산 1천ℓ 가운데 약200ℓ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최모 씨와 이집트인 E 씨 등 근로자 9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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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이 공장에는 약 200명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염산은 TV부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녹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산 저장 탱크의 밸브 잠금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직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