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킬 '부산국제금융센터'가 4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을 "해양·선박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9년,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 문현금융단지.
부산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착공 4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지상 63층 규모로 건물 높이는 서울 여의도 63빌딩보다 40m 높은 289m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한국거래소와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등 6개 금융 공공기관이 입주합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지난 22일)
- "세계적인 전략과 진취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유수의 해외 금융기관들을 유치해 국제금융도시의 더 큰…."
국제금융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문현금융단지도 제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등도 이곳에 둥지를 틉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을 해양·선박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지난 22일)
- "부산이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부산의 금융기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