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부산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지하철 역이 침수되고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북구 2호선 구명역은 침수됐다. 이 때문에 부산교통공사는 오후 2시 22분께부터 1호선 범어사역부터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또 2호선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비슷한 시각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탓에 붕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현재 60명의 구조 인력과 6대의 장비를 투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면서 추가
하지만 갑자기 불어난 빗물 탓에 주변 도로가 대부분 통제되면서 소방본부가 구조장비를 투입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날 오후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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