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30분 뒤에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발효됐다.
부산 금정구에는 오후 1시부터 시간당 10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오후 2시 강수량 153.5mm를 기록했다.
이에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집중 호우로 인해 1호선 노포-범어사 구간, 2호선 화명역이 침수돼 오후 2시 50분부로 1호선 신평장전구간, 2호선 양산-호포구간, 구명-장산 구간에서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집중 호우로 온천천 물이 범람해 세병교와 연안교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온천천 산책길도 통제됐다. 북구 만덕대로에서도 빗물이 도시철도 역사로 넘쳐흐르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북구 시랑로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동래구 금강로의 주택 1채가 침수하는 등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밤까지 30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침수, 이게 무슨 일이야" "부산 침수, 빨리 비가 그쳤으면" "부산 침수, 큰 피해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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