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유가족들은 25일 오후 6시 15분쯤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보관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을 인계받았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을 경기도 안성 금수원 내에 안치했다가 이달 30일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경 유 전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와 구급차 등 차량 5대가 국과수 서울 연구소 안으로 들어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이날 "유씨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치된 유씨의 시신을 오후 6시 10분께 유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부인 권윤자씨와 장남 대균씨가 구속되고 차남과 딸들이 모두 수배 상태인 관계로 유 전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
유 전 회장의 시신은 곧바로 금수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유 전 회장은 지난 6월에 전남 순천에 있는 별장 근처 풀숲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됐다.
이후 유 전 회장의 시신은 국과수 서울연구소로 옮겨져서 한 달 넘게 보관돼 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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