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덕여중, 대피한 학생 400여명 무사 귀가

'양덕여중'
집중호우로 학교 건물이 1층이 침수되면서 2~3층으로 대피했던 양덕여중 학생 400여명은 25일 오후 5시께 물이 빠지면서 안전하게 귀가했다.
부산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 학생 40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께 학교 뒤편 계곡에서 쏟아져 내린 물이 한때 건물 1층에 다 차오르자 2~3층으로 긴급 대피했다. 당시 학교 건물,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가득 차오른 상태였다.
학교 측과 소방당국은 물이 빠져 나간 오후 5시께 옥상으로 몸을 피한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귀가 조치시켰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뒤편 계곡에서 모인 물이 흘러들어가는 우수관거가 수용 한계를 넘어서면서 물이 학교쪽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퇴적물 제거 작업 진행을 봐가며 26일 등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덕여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덕여중, 인명피해 없어 다행이네" "양덕여중, 퇴적물이 문제네" "양덕여중, 안전히 구조돼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