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정윤회 씨가 일본 산케이 신문의 '박근혜 대통령 행적 보도'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7일 "최근 별도의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나온 정윤회 씨에게 동의를 얻은 뒤 산케이 신문 사건에 대해서도 신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윤회 씨는 산케이 신문 기사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세월호 사건 당일 청와대에 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케이 신문의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은 지난 3일자 신문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이 7시간 가량 확인되지 않는다'며 정윤회 씨와 관련된 사생활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보수 시민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가토 지국장을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20일 가토 지국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만간 가토 지국장을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정윤회 씨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 씨는 육영수 여사 사망 후 박
정윤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윤회, 의혹 부인했구나" "정윤회, 산케이 신문 어떻게 된거지" "정윤회, 진실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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