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지하차도의 동공 발생 원인이 지하철 9호선 부실 공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조사위원회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석촌지하차도 동공은 지하철 9호선 919공구를 맡은 삼성물산이 터널 공사를 하면서 지반 보강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위원회는 "삼성물산이 지반 굴착 시 기기를 통해 유출되는 토사량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아 지반 침하에 대해 신경 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다른 구간은 이상 징후 없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수용했다.
김형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며 "이번 일은 저희가 관리하는 공사구간에서 발생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물산 석촌지하차도 동공, 무섭다" "삼성물산 석촌지하차도 동공, 책임지고 복구하네" "삼성물산 석촌지하차도 동공, 빨리 복구되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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