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날씨로 오래간만에 나들이 하기 좋은 주말이었는데요.
오늘 도심 곳곳은 봄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주말 나들이 표정을 강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남산 한옥마을.
그동안 잦은 비와 황사로 뿌옇던 하늘이 오래간만에 화창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봄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봄꽃들도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의 꽃망울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민들은 봄 나들이를 즐깁니다.
경쾌하게 흐르는 시냇물엔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 이안 / 미국 텍사스
-"햇살도 비추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한옥마을도 미국과는 다른 멋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청계천도 오늘 하루 봄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돌 징검다리를 건너는 발걸음도 오늘따라 더욱 가볍습니다.
인터뷰 : 박종룡 / 아산
-"작년에 얘가 대학 시험을 봐서 가족끼리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오늘 같이 청계천 처음 나왔는데 참 좋습니다."
인터뷰 : 송교성 / 서울 아현동
"점심 먹고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 그래서 괜찮은 것 같아요. 애기랑 나오길 잘했네요."
봄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에게 아티스트는 요술 풍선을 만들어 나눠줍니다.
줄을 서서 기
따뜻한 봄날씨는 이번주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강영희 / 기자
-"완연한 봄날씨와 함께 시민들의 표정에도 봄꽃과 같은 미소가 활짝 핀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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