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수사 무마' 거액 요구한 변호사 항소심 1년 2개월

4대강 관련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거액을 요구한 변호사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합의4부는 오늘(29일) 사기와 변호사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변호사 박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돈을 요구한 것만으로도 죄가 크다며 다만 실제로 돈을 받지 않아 감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업체로부터 무마 대가로 39억 원을 요구했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