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등 부실대학 19개교 발표…선정 기준과 불이익은?

↑ '부실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사진=교육부

'부실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전국의 사립대 19곳이 부실대학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됐습니다.

29일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재정지원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334개 대학 중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4년제는 9개교, 전문대는 19개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된 학교는 2015년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배제 될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분야, 사범계열 등 정원 증원 등에서도 배제되는 등 제한조치가 이뤄집니다.

재학생 충원률, 취업률,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중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은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모두 충족하지 못한 대학은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습니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해당 대학교의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고 경영부실대학의 경우 신입생들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재정지원대학으로는 덕성여대, 신경대, 관동대, 대구외국어대, 서남대, 영동대, 청주대, 한려대, 한중대, 웅제세무대학, 장안대학, 강릉영동대학, 경북과학대학, 광양보건대학, 김해대학, 대구미래대학, 서해대학, 순천제일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서해대학 등 모두 19개교가 선정됐습니다.

또한 재정지원제한대학 중 신경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광양보건대학, 장안대학, 대구미래대학 등 7개교는 학자금대출제한과 경영부실대학으로 동시에 지정됐습니다.

이들 7개교 학생은 학자금의 30% 까지만 대출 받을 수 있고 국가장학금 I유형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앞서 2014년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학교는 극동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 성결대, 신라대, 우석대, 한서대, 대구외국어대, 한려대, 한중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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