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2일 여제자 수십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대학교수 A(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지난 6월 9일 오후 9시께 여학생 2명과 함께 노래방에 가 게임을 핑계로 이들의 몸을 더듬는 등 2012년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방법으로 27차례에 걸쳐 여제자 23명을 성
피해 여학생 중에는 19세 미만의 미성년 신입생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험 문제를 미리 알려주겠다며 피해 학생들을 회유하거나 지속적인 만남을 요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