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중국 정부 인증 관광명소로 인정됐다.
에버랜드는 중국 관광청격인 중국 국가 여유국(CNTA)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CNTA 품질인증은 중국 정부가 해외 불공정 강제여행과 쇼핑 관행으로부터 자국 관광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여행사 유명광지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 신뢰도, 만족도, 여행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그동안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등 유통업계가 주로 인증을 받았으며 테마파크 업계에서는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CNTA 인증을 받았다.
품질인증에 따른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지를 선택할 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에버랜드는 큰 손으로 등장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어 안내방송, 중국어 가이드맵,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외국인 손님 전용 매표소를 정문에 별도로 마련하고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에버랜드 단일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부가가치세 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CNTA 품질인증
에버랜드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에 맞춰 문화 이벤트, 중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 등 신규 서비스와 컨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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