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일부 선원들이 구조를 기다리면서 맥주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오늘(2일) 열린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재판에서 "1등 기관사 손 모 씨가 기관장과 함께 다른 기관사의 방에서 캔맥주 1개를 가져와 나눠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손 씨는 "승객 수백 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는 순간에 술을 마신 이유가 무엇이냐"는 검사의 신문에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마셨다"고 답변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일부 선원들이 구조를 기다리면서 맥주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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