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성추행 논란' 박희태 전 의장 해명 비판…"원래 치한이 그래"
↑ '박희태' '진중권' / 사진= 진중권 SNS, MBN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해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휴, 전 국회의장씩이나 하신 분이…쩌는 국격"이라며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손으로 가슴을 찌르기만 했다? 원래 대부분의 치한들이 그래요"라며 "손으로 엉덩이를 만지기만 하고, 손으로 허벅지를 더듬기만 하고. 그리고 그게 다 귀여워서 그러는 거죠"라며 박희태 전 의장의 해명을 비꼬았습니다.
앞서 박희태 전 의장은 지난 11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23살의 여성 캐디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희태 의원과 동행했던 캐디 A씨는 결국 지난 12일 원주경찰서를 방문해 박 전 의장이 골프를 치는 도중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희태 전 의장은 자신이 딸만 둘이라며
한편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게 경찰이 16일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기로 하는 등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5일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박희태 전 의장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오는 16일 등기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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