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특별시, `스마트워크센터` 지방 최초 유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지방 최초로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7일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설치하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지방 최초로 유치해 오는 11월 개소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크센터는 IT 기기를 활용해 사무실 이외에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이나 상업 중심지 등 특정 장소에 근무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고용노동부는 유연근로제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워크센터 설치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스마트워크센터는 북구 산격동에 있는 소프트웨어벤처타워(15층)에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는 280평 규모의 공간에 84석의 업무공간이 마련된다. 또 기업의 수시 사용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과 정기사용을 위한 예약제 독립형 사무실, 회의실, 인력양성 및 SW 벤처 창업공간, 보육공간 등도 갖춘다.
선진국에서 스마트워크센터는 원거리 통근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고 여성들의 가사육아 및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방에 처음 설치되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성공사례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연근로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