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기관인 ETS측은 두 나라의 시험 수요가 많아 컴퓨터가 아닌 종이시험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6월달에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토플시험이 치러진다고요 ?
[기자]
네, 이른바 '토플대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오는 6월 3일 토플 시험이 실시됩니다.
다만 시험 방식은 현재의 컴퓨터 방식이 아닌 종이시험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험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 ETS는 양국의 시험 수요가 많아 부득이하게 종이 시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TS는 종이 방식의 시험이 이뤄지지만 결과는 컴퓨터 시험 방식과 동일하게 인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질적인 서버 부족으로 발생하던 토플대란과 관련해서는 접속 개선 방법도 빨리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접수는 내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고, 시험은 서울의 8개 테스트센터와 대구 1개 센터, 전주의 1개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ETS는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7월 토플 시험접수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초 우리나라와 함께 7월 접수에서 제외됐던 일본의 경우, 11개 지역에 대한 접수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7월 접수는 여전히 먹통인 상태인데요.
6월 특별 시험 계획이 발표된 이후에도 응시자들은 여전히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고, 시험 접수 재개가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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