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무원노조 등은 연금 개혁이 정부의 재벌 보험사 배불리기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계는 이를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재벌의 사업 확대를 위해 특혜를 주고 있다.'
연금개혁을 반대하는 공무원노조의 주장입니다.
공적연금이 줄어들 경우 공무원들이 노후를 위해 민간보험에 더 많이 가입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재벌 보험사의 사업 확대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개혁안을 내놓은 한국연금학회는 재벌 보험사 출신이 다수인 이익단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재계는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공무원 연금 축소가 민간 보험 가입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공무원들이 이번 문제를 재벌 특혜로 몰아가고 있다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