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놓으면서 일선 공무원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공무원노조들이 100억원을 목표로 연금 개혁 저지를 위한 투쟁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23일 전국 시.도별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충남도 공무원노조는 지난 7~8월 동안 6700만원 투쟁기금을 모금했다. 비조합원을 포함해 15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한 가운데 직급별로 많게는 15만원(5급)에서 적게는 5만원(8.9급)을 냈다.
노조는 100억원 투쟁기금을 모금하는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4440만원의 할당금을 납부했다.
대전시청공무원노조도 조합원 1947명으로부터 모금활동을 펼쳐 2억2290만원을 모았고 60%인 1억3540만원을 금명
전북도청노조은 조합원 1100명으로부터 돈을 모아 최근까지 1억8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충북도노조는 1억500만원 모금 목표를 달성했고, 강원도청노조도 1억5000만원, 경기도청노조도 1억5000만원을 조성하는 등 대부분 시.도 공무원노조가 모금 활동에 나섰다.
[전국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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